
1. 장거리 비행과 이동의 번거로움
한국에서 몰디브까지는 최소 12~15시간 이상(경유 포함) 걸린다.
게다가 몰디브 공항인 말레 공항에 도착하고도 수상비행기와 스피드보트 환승이 필요하다.....
(그래도 도착하고나서 바다를 보며 다 용서가 되고 기뻐지긴 한다!)
어쨌든 장시간 비행과 환승 대기는 체력 소모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칸쿤, 모리셔스 등 보다는 낫다고 생각된다.)
2. 높은 비용
항공권, 리조트 숙박, 식사(완전하게 올인클루시브 식사면 그나마 낫다.), 액티비티 모두 고가이며, 올인클루시브를 선택해도 주류나 프리미엄, 식사, 스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하지만 우리가 갔던 릴리비치는 그래도 가성비있는 숙소였으며, 거의 80%이상 올인클루시브였다고 생각된다.) 가성비 여행을 선호한다면 부담이 크다.
3. 한정된 액티비티
몰디브는 스노클링, 다이빙, 스파 등 바다 중심의 휴양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섬 1개에 리조트 1개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쇼핑, 도시 관광,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원한다면 단조롭게 느낄 수 있다.(단조롭다 뿐인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몰디브는 기본적으로 "안하러' 가는 곳이다. "뭐하지?"라는 질문은 노노.
대신 (워터빌라, 수상가옥 등) 숙소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기엔 잘 되어 있다. 비치빌라도 워터빌라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4. 날씨와 계절 리스크
우기(5~10월)은 폭우, 강풍, 파도로 인해 스노클링이나 보트 투어가 제한될 수 있다. 건기(11월~4월)는 날씨는 좋지만 성수기라 가격이 최고조로 오른다.
그렇다면 현명한 우리들의 선택은?!
"애매한" 시즌에 가는 것이다.
어차피 비가 와도 하루에 1번정도 싹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애매한 시즌에 여행을 가서 가격도 잡고 여행도 잡는 선택도 난 좋다고 생각한다.
5. 의료·응급 대처의 한계
리조트에는 간단한 응급실이 있지만 전문 의료시설은 수도 말레에 집중돼 있다. 중대한 질환·부상 시 빠른 치료가 어렵다.
하지만 릴리비치 같은 경우에는, 전문 의료시설 까진 아니었지만, 작은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긴 했다.
남편이 수영을 하다가 산호에 긁혔는데, 좀 상처가 커서 걱정했는데 무료로 아주 친절하게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6. 강한 햇빛
적도 부근이기 때문에 자외선이 매우 강하다. 일광화상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약이나 알로에젤을 챙겨 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내가 갔던 리조트의 경우는 에어컨 시설이 방에만 되어 있고, 식당 등등 다른 시설에서는 냉방이 전혀 되지 않았다.(이건 나는 좀 힘들었다ㅠ)
7. 인터넷·통신 불편
고급 리조트라도 속도·안정성이 한국보다 떨어지고, 무료 Wi-Fi 범위가 제한적이다. 업무나 원격 수업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불편할 수 있다.
그래도 지내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8. 음식 선택의 제한
리조트 중심의 식사로 현지 로컬 음식이나 다양한 길거리 먹거리를 즐기기 어렵다. 내가 간 곳은 매일매일 테마가 바뀌는 뷔페 레스토랑이었다. 말그대로 테마는 바뀐다. 하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매일매일이 비슷하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다ㅠㅠ(먹는 것에 진심인 편)
9. 리조트,호텔에 대한 눈이 높아짐
몰디브는 아무래도 비싸다. 1박에 100만원이 넘는게 기본인 여행지이기에... 몰디브를 갔다오다보니, 그 다음에 여행을 갈 때는 10만원대~20만원대 호텔(리조트)이 너무 싼거 아닌가 싶은(?) 그런 사악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 후기 > 몰디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결혼 10주년 여행, 몰디브로 출발출발 (0) | 2026.05.07 |
|---|---|
| 두번 째, 몰디브! 너로 정했다! 로컬섬+리조트 구성 (2) | 2025.10.10 |
| 몰디브 릴리비치 리조트 훔쳐보기 (0) | 2025.09.08 |
| 싱가포르 항공 타고 몰디브 가기 (0) | 2025.09.07 |
| 몰디브 Q&A (귀국 후) (6) | 2025.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