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몰디브에서 올인클루시브라는 리조트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아무리 먹고 마셔도 계산서엔 0$인 마법의 장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모든 음식과 음료와 주류가 다 무제한 포함이다.) 그 이후로 칸쿤에도 그런 리조트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또 여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새로운 여행에 눈을 뜬 곳이랄까?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부부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여행 중 ‘여기가 천국일까?’ 싶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칸쿤. 도착해서 본 호텔존의 푸른 바다는 정말 너무 속이 뻥 뚫리도록 시원했다. 매 끼니마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레스토랑을 골라가며 먹을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위안이 되었다. 디너쇼까지 완벽한 휴가였다.
여행 중 가장 예상 밖의 사건은 무엇이었나요?
하와이에서 겪은 일이었다. 하와이 국내선을 타려고 보안 수색을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당시 물놀이를 하고난 터라 몸이 젖어있었다. 그랬더니 보안 검색하는 직원이 내 팔을 강제로 뒤로 꺾고 말도 못하게 하고 나를 제압했다. 그리고 다시 몸 수색을 했다. 당연히 난 폭탄은 없었기에(ㅋㅋ) 아무 일도 없이 끝이 났다. 하지만 정말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일이긴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물폭탄을 소지했을 까봐 무섭게(?) 검색을 한 것이었다.ㅠㅠ
여행 중 ‘로컬처럼 살아본’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경험이었나요?
가족과 함께 팔라우를 방문했을 때였다. 어쩌다보니 호텔 앞의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난 e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맥주를 엄청나게 사주었다. 우리 가족은 갑자기 같이앉아서 대화를 나누었다. 한참을 대화를 나누었고 헤어졌다. 그날의 유쾌한 밤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여행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나는 무조건 계획파이다. 가기 한참 전부터 항공권을 검색하고 분 단위로 일정을 엑셀을 이용해 계획한다. 중간에 계획이 흐트러지면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마디로 파워 J이다! 그리고 빡빡하게 계획을 짜지는 않는다... 되도록 하루이틀정도는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누리면서 보낸다.(7박이면 투어나 액티비티는 2~3개정도? 6.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나라나 장소’가 있다면?
갈라파고스 제도에 가고 싶다. 거기엔 바다사자들이 천지에 널려있다고 하고 수중환경도 너무 좋다고 해서 스노클링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겐 딱일 것 같다. 그렇지만 너무 멀어서(ㅠㅠ) 자꾸 망설여진다... (기본 편도 30시간 ㅎㄷㄷ) 단단히 알아볼 것도 많을 것 같구... 7.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무엇이며, 왜 특별했나요?
칸쿤 크리스탈 알티튜드에서 먹은 세비체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그 곳의 특유의 향때문에 음식이 전부 입에 안 맞았는데, 유일하게 날 구해준 음식이기 때문이다. 새콤새콤하고 해산물이 통통튀는 맛. 나초와 함께 먹으면 짱이다.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었는데 세비체가 진짜 날 살려주었다. 8. 같이 여행하고 싶은 (혹은 절대 같이 가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동행인?
나는 정말 미안하지만, 여동생과 함께 가는 것은 절대 싫다. 동생은 아주 P인 성격이라서... 즉흥적이고 계획을 자주 바꾼다. 그래서 잘 맞지 않고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기분이다. 지루할 때도 있다..ㅋㅋㅎㅎ 같이 여행가고 싶은 사람은, 당연히 내 짝꿍이다. ^^ 여행의 여러 면에서 서로 잘 맞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춰주는건가 혹시?ㅋㅋㅋ) 9. 당신만의 ‘여행 루틴’이 있다면? (ex. 아침 산책, 기록하기 등)
아침에 조식을 꼭 먹는다.(그것도 일찍!) 그래야 하루동안 배고픈채로 다음 끼니를 기대할 수 있다.(올인클루시브 경험자 짬ㅋ) 그리고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수영장을 즐기고 리조트에서 수중 에어로빅, 수중 발리볼(?)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 열심히! 참여한다. 밤에 는 저녁을 먹고 밤산책을 하고 맥주를 한 캔 캬~한다. 물놀이 후 라면은 진리다.
10.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하는 일. 한식 러버인 나는 무조건 한국 음식점으로 직진한다. 그 동안 느글느글했던 내 위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다! 햄버거,피자, 파스타, 그렇게 맛있었던 음식들도 나에겐 한국음식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 동안 밀린 한국음식 먹느라 다시 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