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여행의 기록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었을 때의 설렘, 낯선 도시의 공기, 그리고 예상치 못한 풍경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순간들... 여행은 나에게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이다.

지금까지 맑은 바닷속의 물고기 떼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평온한 리조트에서 오롯이 저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참 많은 곳을 다녀왔다. 문득 나의 여행의 취향과 기억들을 한자리에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여행 스타일을 궁금해하셨던 분들, 혹은 다음 여행지를 고민 중인 분들께 나의 답변이 작은 영감이 되길 바란다. 그럼, '여행자50문 50답, 지금 시작한다!!!

 

🌏 여행 테마: 나를 찾아가는 50문 50답

[Part 1. 여행의 서막: 나의 성향]

  1. 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항상 남편과 거의 같이 가기 때문에, 나에게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쌓기라고 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솔직히 푹 쉬러 가기도 한다.
  2. 여행 스타일: 철저한 계획파(J) vs 발길 닿는 대로 자유파(P)?
    나는 분단위, 시간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대문자 J(계획파)이다.
    하지만 최근에 언제부턴가 자유파가 좀 섞였다.^^

  3. 가장 선호하는 여행 메이트는? (혼자, 배우자, 친구, 가족 등)
    무조건 배우자다.
    그 다음 가족??
    남편만큼 쿵짝이 잘 맞는 메이트가 없는 것 같다.

  4.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물론 예산도 중요하고, 가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물놀이를 좋아하다보니 비치가 잘 되어있는 지,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지..그런것들을 많이 본다.

  5. 내가 선호하는 숙소 타입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호텔, 에어비앤비 등)
    "가능하다면" 대식가이자 애주가인 우리 부부에겐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최고다.

  6. 바다 vs 산 vs 도시, 나의 선택은?
    바다! 바다 바다 바다!
    산도 힘들지않은 코스라면 고려사항에도?? ㅎㅎ 

  7. 휴양(느긋하게) vs 관광(부지런하게), 어느 쪽인가요?
    여행지에 따라 둘 다 해당된다. 
    휴양지가면 당연 느긋하게 있고 도시같은 관광지에 가면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8. 여행 가방을 싸는 나만의 원칙이 있다면?
    없다.

  9. 공항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기분은?
    설렘. 흥분.

  10. 비행기 좌석 선호도: 창가석 vs 복도석?
    난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기 때문에 복도식을 무조건 선호한다.
    창가석은 화장실 갈 때 이래저래 불편하다. 
    중간에 스트레칭하기도 편하고!!!

[Part 2. 잊지 못할 순간: 과거의 기록]

  1. 지금까지 방문한 국가 중 가장 좋았던 나라는?
    칸쿤>몰디브>팔라우(팔라완 아님) ㅎㅎㅎ 
    정말 칸쿤은 올인클루시브의 끝판왕이었다.
    몰디브는 조용한 휴양지의 대장|
    팔라우는 물속이 너무 아름답고 가성비 있는 곳이었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숙소는 어디였나요?
    칸쿤의 TRS유카탄, 몰디브의 릴리비치가 기억에 가장 남는다.
    TRS유카탄은 위에 언급한 대로 정말 끝장나는 올인클루시브 숙소였고,
    릴리비치는 수상가옥에 머물렀기에 의미가 컸다. 

  3.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 '인생의 맛'을 꼽는다면?
    칸쿤의 세비체. 입맛에 안맞아 고생했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었다.
    그리고 모리셔스에서의 한국맛, 신라면 뽀글이...물놀이 후, 굶주린 한식을 채워주는 의외의 인생의 맛이었다.

  4. 여행지에서 만난 가장 친절했던 사람은?
    팔라우에서 동네 아저씨들과  친해졌다. 그래서 편의점앞에서 다함께 모여앉아 맥주를 마셨다. 자꾸 자기들이 사겠다고 맥주를 잔뜩 사주셨다. 추억에 남아있는 에피소드이다.

  5. 여행 중 겪었던 가장 당황스러웠던 에피소드는?
    오빠가 이집트 국내선을 예약하는데 스펠링을 잘못 쓴 일. ㅎㅎㅎ 다행히 별일 없었다. 수정해주셨다.

  6.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았던 최고의 풍경은 어디였나요?
    호주의 골드코스트. 끝없는 해변이 펼쳐졌다.

  7.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있다면?
      위에도 말했듯이 칸쿤.

  8. 여행지에서 샀던 물건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전리품은?
    술..;;;
     
  9. 나만 알고 싶은 숨은 여행 명소가 있나요?
    팔라우!! 아는 사람들은 또 알겠지만.
    젤리피시(해파리호수)등 너무 좋았다.
    현재 직항이 없어져서 가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여행지가 됐다.

[Part 3. 여행의 기술: 나의 노하우]

  1. 장거리 비행을 견디는 나만의 꿀팁은?
    무조건 몸을 피곤하게 한다. 자는 것이 최고의 꿀팁이다.
    그래야 시간이 순삭된다.
    영화보단 더 몰입되는 드라마가 더 낫다.

  2.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소통하는 나만의 방법은?
    아주 밝은 미소를 지으며, "굿모닝"을 외친다.

  3. 여행 사진을 예쁘게 찍는 노하우가 있다면?
    남편(남친)이 찍어주면 예쁘게 나온다.ㅋㅋㅋ

  4. 여행 중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도착한 다음날은 쉬거나 느슨하게 논다.(?)
    최대한 현지 시간에 맞게 일어나고 자려고 노력한다.
    가능하다면, 하루투어하고 하루쉬고 이런식으로 한다.
  5. 여행 가계부 혹은 예산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일단 항공편을 먼저. 그 다음엔 숙소. 그리고 투어. 그외 자잘한 것들...|
    이 순서로 한다.

  6. 여행지의 정보를 얻는 주된 통로는?
    일단, 겟유어가이드나 마이리얼트립을 살펴본다.
    그걸 통해 어떤 투어나 액티비티들이 있는 지 확인한다.
    그리고 감을 잡는다! (이 곳에선 어떤 것들을 하고, 우리는 무엇을 할 지!)

  7. 환전 vs 카드, 주로 어떤 방식을 사용하나요?
    요즘은 환전은 팁, 비상금 빼고 별로 안 한다.
    카드가 잘 되는 데가 많아서.

  8.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는 나만의 기준은?
    열심히 구글링...ㅋㅋ

  9. 시차 적응을 빨리하는 비결이 있나요?
    비행기에서부터 시차적응을 시작한다.
    현지 시간으로 낮에는 꼭 깨어있으려고 노력한다.

[Part 4. 여행의 감성: 사소한 취향]

  1. 여행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일출, 정오, 노을, 밤 등)
    나는 정오를 좋아한다. 제일 액티브한 시간이니까.

  2. 여행할 때 꼭 챙기는 '나만의 필수 아이템' 3가지는?
    액션캠, 인공눈물, 알로에젤
    물속에서 자주 노니까 액션캠
    그러려면 렌즈를 껴야 하니까 인공눈물
    태양에 익어버리니까 알로에젤. ㅠ 

  3. 여행지에서 수집하는 것이 있나요? (마그넷, 엽서, 스타벅스 컵 등)
    마그넷. 한두개씩은 꼭 챙겨오게 된다.

  4. 여행 중 독서 vs 일기 쓰기 vs 사진 정리, 주로 무엇을 하나요?
    사진 정리!! 그렇지않으면 나중에 헷갈리고 귀찮아진다.

  5. 현지 음식을 선호하나요, 아니면 한식을 꼭 챙기나요?
    현지 음식을 최대한 먹으려고 하지만, 4일차정도 되면 한식이 그립다.ㅠㅠ |
    그래서 한식을 이번엔 챙겨보려고 한다.....

  6. 여행지에서의 아침 식사(조식), 꼭 먹어야 한다 vs 잠이 더 중요하다?
    꼭 먹어야한다. 이상하게 여행을 가면 조식 욕심이 뿜뿜해진다.

  7. 여행지에서 시장 구경 vs 미술관/박물관 구경 중 선택한다면?
     시장구경!!!!  압승!
    그곳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다.
    미술관엔 별 관심이 없다.
    박물관은 누군가가 설명해준다면 가볼 의향은 있다.

  8. 여행 한 번에 찍는 사진 수는 평균 몇 장 정도인가요?
    ->셀수없이 많이.

[Part 5. 다음 페이지: 미래의 여행]

  1.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은?
    나미비아 아프리카
  2.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여행지 1순위는?
    갈라파고스, 타히티
  3.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은 새로운 여행 스타일은? (캠핑, 크루즈, 오지 탐험 등)
    크루즈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호화로운 크루즈.ㅋㅋㅋ

  4.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은 도시가 있다면?
    몰디브 로컬섬?? ㅎㅎ 정도?ㅎㅎ 

  5.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설레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비행기 타는 그 순간!!!!

  6. 미래의 여행에서 꼭 만나고 싶은 동물이나 자연 현상이 있다면?
    펭귄이요! ㅎㅎ 오로라,백야? 이정도? ?!

  7.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여행'의 조건은?
    돌발상황이 생겨도 잘 대처하는 것! 

  8. 여행 블로그나 기록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냥 떠나세요. 

  9. 10년 뒤의 나는 어떤 여행자가 되어 있을까요?
    별군데를 다 가본 여행자;;;;

  10. 마지막 질문, 나에게 다음 여행이란?
    이번결혼 10주년인만큼 소중하다.

[맺음말] 다음 여정을 기약하며

50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니, 마치 다시 한번 세계 일주를 하고 돌아온 기분이 든다.

질문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제가 어떤 순간에 가장 행복해하는지, 어떤 풍경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는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이 '떠남'이겠지만 나에게 여행은 돌아와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채움'의 시간인 것 같다.

여러분의 여행은 어떤 모습인가? 저의 기록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여행의 불씨를 지폈기를 바란다.

난 곧 또 다른 낯선 곳에서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겠다. . 언제나 설레는 여정 되시길! Bon Voy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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