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살고 있는 동생이 석사학위 졸업식을 해서 엄마와 남편이랑 셋이 같이 브리즈번을 방문했다.

 

 

1. Australia zoo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캥거루 집단

이 공원에선 대표적으로 캥거루 무리들을 관찰할 수 있다. 왈라비도 간혹 볼 수 있고, 사람에게 무관심한 캥거루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금 건드리거나 만져도 그것들은 우리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처음에는 왈라비만 간혹 보여서 실망했었는데, 갑자기 캥거루때가 나타나서 놀라고 웃기고 신이 났다.

어떻게든 같이 셀카를 찍으려고 했지만...협조하지 않는 녀석들..

 

도도한 코알라

우리가 코알라있는 곳으로 갔을 때, 코알라는 쿨쿨 자고 있었다..살살 만져보는 것은 가능했다. 혹시나 스트레스를 받진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했다. 마치 뻣뻣한 인형을 만지는 기분이었다. 사육사가 옆에 서 있으며, 살며시 엉덩이만 만져볼 수 있다... 참 도도해 보였다.

전반적으로 이 공원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자연친화적인 간단한 소풍장소로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세 가지 동물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브리즈번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2. South bank

 

사우스뱅크 인공해변

내가 정말 신기하게 여겼던 것이 이 인공해변, south bank이다. 이 곳은 도심을 바탕으로 해서 작은 인공 수영장이 있다. 그게 뭔가 힙(?)해보였다. 물은 얕다가 안으로 들어갈 수록 조금 깊어진다. 즐겁게 물에서 노는 사람들...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 다양한 방법으로 이 계절과 이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내 동생은 여기서 비티차월을 펴고 한 숨 잤고, 남편은 쉬고 있었고, 나와 엄마는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사실 일정이 변경되서 못갈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틈이 나서 다녀왔다.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3. Australian Outback Spectacular Dinner&Sho

 

디너쇼

저녁식사를 하면서 쇼를 보는 디너쇼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 메뉴도 있는 것으로 안다.(내 동생이 채식주의자라서)

솔직히 공연 내용이 엄청 재밌지는 않았다. 호주의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보인다. 그러나 밥은 맛있었다. ㅋㅋ 쇼 중간중간 코스로 음식이 나온다. 내용이 중간에 이르렸을 때, 음식에 만족하기로 했다. 남편은 그래도 볼만했다고 한다.

드레스업하고 가는 곳이라고 해서, 엄마와 나는 예쁜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갔다. 남편도 적당히 포멀한 옷을 입고 갔다.

 

4. Roma street parkland

 

 

 

밤의 빛 축제(?)같은 곳이다.... 그냥 들를 만 하다. 그렇게 엄청 흥미로운 장소는 아니다. 그냥 걸어가면서 화려하고 묘하고 신비로운 불빛들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다.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가는 것 추천한다.

 

5. 골드코스트에서 스노클링하기

 

골드코스트 해변

골드코스트는 긴 해변이 신기하고 매력적인 장소이다. 여기서 스노클링도 했다.(엄청 신기하고 탄성이 나오는 바다나 물고기는 아니었다..) 돌고래를 멀리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예쁘지않은 물고기들만 간혹 보였다. 엄마는 흥미를 잃었고 피곤했는지 그냥 배위에 있었다.(엄마가 여행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ㅠ)

 

하지만 열심히 놀고 나서 먹는 라면은 꿀이었다. 소고기도 굽고. 물놀이 후 라면은 정말 국룰을 넘어서 월드룰이다. 숙소 베란다에서 먹었던 더할 나위 없었다.

 

6. 각 집들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하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가정집

 

브리즈번에서는 집에 누가누가 더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는 지, 경기(?)가 열린다. 각자 자신의 집을 정성스럽게 예쁘게 아름답게 제 각각대로 꾸며 놓는다. 사람들은 장식된 마당 안으로 들어가볼 수도 있다.

내가 장난으로 "이 집 오려고 한국에서 왔어요."하니까 ㅎㅎ 놀라길래 농담이라고 얼른 얘기해줬다.

 

가끔 느끼는건데

나는 영어로 대화할 때 웃기게 말하는 것 같다. 외국 사람들이 웃을 때가 많다. ㅋㅋㅋㅋ

 

호주 브리즈번에서의 여행은, 박진감이 넘치거나 도파민 뿜뿜하지도 않다. 그렇지만 그것도 그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조용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랄까? 그들과 섞여서 드레스업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도 하고, 호주의 대표 동물 캥거루를 실컷 볼 수 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서 갔기 때문에 더 신기했다. 호주는 남반구여서 우리와 날씨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여름풍경인데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는 것이 재미있었다. 두번 방문했던 브리즈번. 둘 다 소박한 즐거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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